[NC 이스트폴 구의 맛집] 퓨전다이닝 레스토랑 ‘심퍼티쿠시’
[전시 리뷰] 알렉스키토 사진전
ㅣ5.23~9.28ㅣ그라운드시소 이스트(구의 NC 이스트폴 2층)사진작가 알렉스키토가 보는 자연의 모습 자신이 그 안에서 평온을 찾듯 관람객도 일상의 치열함과 지침에서 벗어나 마음의 휴식을 얻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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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바빴는데,
오랜만에 시간 내서 알렉스키토 사진전을 보기 위해 방문한 NC 이스트폴
대형 쇼핑몰이라 맛집도 많았는데 그중 뇨끼가 맛있다는 심퍼티쿠시에 다녀왔다.
[심퍼티쿠시]
- NC 이스트폴 2층
- 예약 가능
미리 예약은 안 하고 그냥 들렀는데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운 좋았던 듯 ☺)
내부는 검색했을 땐 칸막이가 높아서 살짝 갑갑해 보였는데,
막상 가보니 층고가 높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훨씬 탁 트인 느낌이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밥 먹은 것 같아서 좋았다.
[당근&비트라페]
피클처럼 곁들여 먹고 싶어서 골랐는데
꼬들꼬들한 식감에 새콤달콤한 맛이 너무 잘 어울린다
치즈랑 같이 먹으니까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서 진짜 계속 손이 갔다.
[호밀빵&어니언딥]
따뜻한 빵에서 풍기는 고소한 냄새에 기분이 좋아졌다
어니언딥이 약간 상큼한 맛이라 빵과 아주 잘 어울린다.
[고추오일명란크림파스타]
고추 향이 살짝 스치는데 전혀 맵지 않고,
위에 올라간게 양파 튀긴거였..나? 면이랑 소스랑 섞어 먹으니 식감이 더해져 맛있었다.
[뇨끼 그라탕] - 오늘의 베스트 메뉴 💯
트러플 향이 맛있게 난다.
퍼진 듯이 쫀득한 식감이 좋아서 계속 손이가는.. 소스까지 싹싹 비워서 야무지게 먹었다.
먹은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
살짝 퍼진 듯한 쫀득쫀득한 식감에
고소한 트러플 향이 스며들어 있어서, 정말 손이 멈추질 않았다.
마지막 소스 한 방울까지도 야무지게 먹음 ㅎ
"다시 먹으러 와야겠다" 싶었다
[디저트 : 말차 브륄레]
그라운드시소와 콜라보한,
알렉스키토 작품에서 영감받은 디저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크게 떠 먹으니
쌉쌀한 말차 향과 단맛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아이스크림은 처음에 딱딱해서 조금 시간을 두고 녹여 먹어야 했다 ㅎㅎ)
요즘 이런 감성 가득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 먹는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
오랜만에
여유롭게 맛있는 음식도 먹고 전시회도 보고
느즈막히 집에 들어가 야식도 먹고
(약간의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완벽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