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박 4일 삿포로 여행] Day4 고라쿠엔 료칸 & 오타루 여행 그리고…

soul388 2025. 6. 17. 12:07

 

 

[3박 4일 삿포로 여행] Day 3 고라쿠엔 료칸 체크인

징기스칸에서 식사후 료칸으로 출발!삿포로 여행 계획 당시 이미 많이 늦은 시기였던 터라예약할수 있었던 료칸이 몇 안되었는데 고라쿠엔도 여러번의 시도 끝에 겨우 예약할 수 있었다. 작은

soul388.tistory.com

 

아침에 보니 또다른 고라쿠엔 풍경💙
일찍 일어나 온천 먼저 하고 아침 먹으러 갔다
일본 온천은 남탕 여탕이 매일 뒤바뀌어서
전날 갔던 곳과 다른 풍경에서도 온천할수 있어 좋았다

로비에서 커피와 과자도 하나씩 먹으며 잠시 시간 보내니 곧 아침 먹을 시간~

우유로 유명한 홋카이도라고 추천해주셔서 모닝 우유도 한잔 하고
홋카이도 우유는 고소진한데 느끼하지 않다:)

밥이 맛있어 보인다고 했더니 많이많이 떠주셨다 ㅎㅎ

고라쿠엔 조식이 맛없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웬걸 전부다 맛있었다
깨끗하고 건강한 맛!

아침식사 후 정원 산책~
밤과는 또 다른 느낌의 눈쌓인 아침 풍경 사진에 안보이지만 산책중에도 눈이 조금 왔다
유카타가 푸른색이라 눈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추위도 잊고 사진을 엄청 찍었다 ㅎ

룸으로 돌아와 체크아웃 전 프라이빗 온천에서 온천 하고 있으니 또 눈이 내려서 

노천에서 눈맞으며 온천하는게 로망이었던 우리들 감격

그땐 몰랐지 더 더 어마어마한 게 기다리고 있었는 줄..

 

체크아웃 후 오타루로~
오타루에 도착해 사설 짐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본격 투어(?) 를 시작했다
출국일이었기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이서
우리 목표는 오르골당과 르타오 두곳! 었는데
도착했을때 이미 르타오 줄이 너무 길어서 쇼핑만 하기로 하고 오르골당만 천천히 둘러봤다

돌아오는길에 사먹은 딸기모찌 진짜 맛있음!(이때만해도 눈이 안왔네)

첫째날 밤 사진 찍었던 시계탑(가운데 사진) 밤에 보는게 훨씬 이쁘다 :) 오른쪽은 오르골당
오르골당 본관
오르골 앤틱뮤지엄

[오르골당과 앤틱샵]

오타루에 오르골당이 총 세개다

1.오르골당 본관

2.오르골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2호관

3. 앤틱뮤지엄
오르골만들기를 하고싶었는데 시간관계상 본관과 앤틱뮤지엄만 다녀왔다.

본관이 정말 커서(총 3층) 구경하는데 한참이 걸렸다
가격대가 꽤 높은 편이라 하안참 고민하다 오르골 박스만 하나씩 구매했다
내 예쁜 오르골박스💜

그런데..  오르골당 구경을 마치고 르타오 쇼핑하고 나오니

거세지기 시작한 눈발..

눈보라에도 꿋꿋이 [사와와] 에서 찐말차 아이스크림과 모찌 사먹고(모찌는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 식감이라 내 취향은 아니었다)

공항으로 가기 위해 역으로 향했다

이제 앞이 눈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음

이때부터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고,

걱정이 현실이 되어버림.

힘들게 공항까지 가서 체크인하고 면세쇼핑까지 했으나

연착에 연착을 거듭하는 항공편.

바로 옆 에어부산이 매우 친절하게 계속해서 승객들에게 안내방송을 통해 상황을 공유해줌에도 

아무런 소통이 없는 대한항공..

산치토세 공항 내 식당들이 생각보다 문을 일찍 닫아서 샌드위치 하나씩 겨우 사먹고

무한정 기다림..

(공항 내 식당이 모두 문을 닫고 카페 하나 아이스크림샵 하나만 운영해서 물 한 병 사는데 20분 줄을 서야 했다. 그래도 물을 살수 있어서 감사한..)

 

그리고 결국 [결항]

결항 후 공항을 나가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역시나 계속해서 팔로업 해주는 에어부산과 달리

대한항공은.. 승객이 알아서 눈치껏 따라가줘야 하는 상황

보안 때문에 다같이 움직여야 한다면서

그 많은 인원이 이탈하지 않도록 챙기는 스텝이 없어서 답답

너무 늦게 많은 항공편이 결항되었기에 숙박을 구하기도 만만치 않았고 금액도 실시간으로 오름..

차편이 없어 삿포로로 다시 돌아가는데도 애먹었다.

어쨌든 겨우겨우 차편, 호텔 예약해서 다시 삿포로로..

(이날 공항에서 노숙한 인원이 무려 1600여 명. 담요와 베개를 제공하는 항공사도 보였다.)

너무 춥고 배고픈데 늦은 시각이라 식당은 모두 클로징 타임이고

어쩔수 없이 편의점에서 먹을거리 사서 호텔로 돌아가는 중

우연히! 둘째 날 방문했던 라멘집을 발견해서 다행히도 따듯한 저녁을 먹을수 있었다.

 

 

[3박4일 삿포로여행] Day2 비에이투어 & 삿포로 눈축제 <사진모음>

둘째날 여행한그릇에서 예약한 비에이투어오전에 택시타고 삿포로역에서 모여 출발했다.이렇게 모두가 빨리 모인적은 처음이라며 느낌이 좋다고 말씀해주신 가이드님 ㅎ 투어중 들은 설명인

soul388.tistory.com

 

* 이때 기다리면서 여행자보험을 하루 연장했는데 너무 잘 한 일.

여행자보험 혜택을 받은건 처음인데 앞으로도 꼭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 비행기 결항 등으로 귀국 일정이 바뀌었을때

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원래 일정 이후부터 지출한 숙박/차편 등의 영수증은 꼼꼼히 모아놓아야 한다!

반응형